전주 남고산성
[ Namgosanseong Fortress, Jeonju , 全州 南固山城 ]
- 요약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동서학동에 있는 석축산성. 1981년 12월 10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남고산성
지정종목 | 사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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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81년 12월 10일 |
소재지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산228번지 |
시대 | 후삼국시대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성 / 성곽 |
크기 | 폭 3.4m, 높이 1.2m, 길이 5.3km |
1981년 12월 10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폭은 3.4m, 높이는 1.2m, 길이는 5.3km이다. 《문헌비고(文獻備考)》에는 "남고산의 주봉인 고덕산(高德山)의 이름을 따서 고덕산성이라 하였고, 그 길이는 8,920자가 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901년 견훤(甄萱)이 도성의 방어를 위하여 축성하였으므로 견훤산성이라고도 하였는데 이를 1811년(순조 11)에 관찰사 이상황(李相璜)이 수축하여 남고진(南固鎭)을 두었다. 당시 이 성은 전주의 남동쪽에서 남원·순창 행로인 2갈래 길을 좌우로 거느리고 내려다보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여기에는 화약 4,320근, 궁노(弓弩)·궁기(弓機) 각 50좌(坐), 노시(弩矢) 1만 개, 장창 100자루, 군량미 6,006섬 등이 항상 비축되었고 산성별장 1명, 장관(將官) 22명, 군졸 1,340명 등이 상주하였다.
지금은 대부분의 석축이 허물어지고, 천경대(千景臺)·만경대·억경대 등 3봉우리가 천연의 요새를 이루었음을 말해 준다. 이 봉우리들에는 각각 가로 세로 약 10m의 장대(將臺)터가 있으며, 성터 안에는 관성묘(關聖廟)·남고사와 서문터 옆에 최영일(崔英一)이 찬(撰)하고 이삼만(李三晩)이 쓴 남고진사적비(南固鎭事蹟碑)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