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남계원지 칠층석탑

개성 남계원지 칠층석탑

[ Seven-story Stone Pagoda from Namgyewon Temple Site, Gaeseong , 開城 南溪院址 七層石塔 ]

요약 서울특별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고려시대의 화강석제 석탑.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개성 남계원지 칠층석탑

개성 남계원지 칠층석탑

지정종목 국보
지정일 1962년 12월 20일
소장 국립중앙박물관
소재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용산동6가)
시대 고려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크기 높이 7.54m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현재 높이 7.54m이다. 원래 경기도 개성시 덕암동에 있던 것을 현위치로 이전하였다.

2중기단(二重基壇) 위에 세워진 7층 석탑으로, 신라양식의 전형을 지키고 있는 듯하나 세부에는 양식의 변화를 볼 수 있다. 몇 매의 석재로 이루어져 있는데, 하층기단 면석(面石)은 신라의 일반형보다 훨씬 높게 되었다. 탑신부 옥신(屋身)과 옥개석(屋蓋石)이 1매의 돌이고, 옥신에는 우주(隅柱) 모양을 새겼으며, 옥개석은 고려 석탑의 특징을 보여 추녀가 두껍고 전각부(轉角部)에 이르러 윗면에서 완만한 곡선을 그리다가 반전(反轉)되어 있다. 옥개받침은 각 층이 3단으로 얕게 패었고, 상륜부(相輪部)는 1매의 돌로 조각된 노반(露盤)과 복발(覆鉢)만이 남아 있다.

현재 기단부는 탑신과 따로 떨어져 있으나, 고려 석탑의 양식을 가장 잘 나타내어 장중하고 웅대한 기품이 고려 중기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1915년 이전할 때 감지은니묘법연화경(紺紙銀泥妙法蓮花經) 7축(軸)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은 고려 충렬왕 때의 사경(寫經)으로 추정되며, 1283년(충렬왕 9) 중수할 때의 후납물(後納物)로 짐작된다. 또한 이 탑이 속해 있던 사찰이 개국사(開國寺)라고 보았으나, 후에 남계원임이 밝혀졌다.

참조항목

신라미술, 불탑, 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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