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철천리 마애칠불상

나주 철천리 마애칠불상

[ Rock-carved Seven Buddhas in Cheolcheon-ri, Naju , 羅州 鐵川里 磨崖七佛像 ]

요약 전라남도 나주시 봉황면 철천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화강암 불상. 1968년 6월 10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나주 철천리 마애칠불상

나주 철천리 마애칠불상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1968년 6월 10일
소재지 전라남도 나주시 봉황면 철천리 산124-11번지
시대 고려
종류/분류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크기 높이 95cm

1968년 6월 10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높이 95cm이다.

원추형(圓錐形)의 바위 위에 부조(浮彫)로 불상을 조각하였다. 4각에 가까운 원뿔형 바위 전면에 7구의 불상이 새겨져 있고, 근처에 석조여래좌상(石造如來坐像)이 있다. 동쪽면에 1구의 좌상과 북쪽면에 1구의 좌상이 합장하고 있다. 남쪽면에는 모두 비슷한 수법으로 된 4구의 입상이 있다. 서쪽면에도 원래 2구가 있었다고 하나 일제강점기에 소실되었다. 따라서 지금은 7불이지만 서쪽 불상까지 합하면 9불이 되는 셈이다.

이들 불상은 소발(素髮)에 육계(肉髻)가 뚜렷하고, 윤곽은 갸름하고 우아하지만, 세부가 뚜렷하지 않다. 굴곡조차 표현되지 않은 체구는 빈약하고, 신체의 구분과 옷주름도 도식적이다. 좌상과 입상이 모두 크기가 비슷하고, 발 아래는 자연 대좌(臺座)가 되어 있다. 불상을 이처럼 많이 조각한 예는 드물며, 특히 4면에 불상이 있는 사방불(四方佛)이 조성된 것은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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