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시대

나라 시대

[ 奈良時代(내량시대) ]

요약 일본역사상 시대구분의 하나로 나라 도읍시대.
도다이사 대불전(금당)

도다이사 대불전(금당)

710년 겐메이 왕[元明天皇]의 나라[奈良] 천도(遷都) 이후, 794년 간무 왕[桓武天皇]의 헤이안쿄[平安京:京都] 천도까지 7대의 왕이 통치한 70여 년 동안의 시대를 가리킨다. 그러나 이처럼 수도를 기준한 정치사적 시대구분과는 달리 사회·문화사적인 관점에서 7세기 말~9세기 초에 걸치는 1세기 여의 시기를 포괄하여 나라시대로 보는 경우도 있다.

정치적으로 이 시기는 이른바 율령시대(律令時代)의 최성기에 해당하여 중앙집권적 정치제도가 완성되었다. 문화적으로는 백제(百濟) 유민(遺民)의 유입과 견당사(遣唐使)의 파견 등으로 백제와 대륙문화의 영향이 강하게 나타난 시기이다. 그런 반면 거국적인 조사 조불(造寺造佛)의 대사업은 국민생활을 도탄에 빠뜨리고 국가재정을 파탄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또, 이 시대에 《고지키[古事記]》(712)와 《니혼쇼키[日本書紀]》(720) 등 두 역사서가 완성된 것은 특기할 만하다.

나라 시대 본문 이미지 1
준닌고켄(쇼토쿠)쇼무간무준나고닌헤이제이사가겐쇼몬무겐메이덴무고분사이메이고교쿠지토조메이덴지

나라 시대 본문 이미지 2
야마토시대헤이안시대아스카시대나라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