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태
[ 金煥泰 ]
- 요약
한국의 문학 평론가. 《예술의 순수성》, 《나의 비평태도》 등을 발표하여 순수문학을 적극 옹호하고 카프의 공리주의 문학을 배격하였다. 《정지용론》등을 통해 예술파 시인들의 작품세계를 분석하였고 순수 문학정신을 옹호하는 입장에서 평론활동을 폈다.
김환태문학관
출생-사망 | 1909.11.29 ~ 1944.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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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 눌인(訥人) |
활동분야 | 문학 |
출생지 | 전북 무주(茂朱) |
주요저서 | 《김환태전집》(1972) |
주요작품 | 《예술의 순수성》 《순수시비(純粹是非)》《정지용론(鄭芝溶論)》 등 |
호는 눌인(訥人), 전라북도 무주(茂朱)에서 태어났다. 보성고보(普成高普) 졸업하고, 일본에 유학하여 규슈제대[九州帝大]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1934년 《문예비평가의 태도에 대하여》를 《조선일보》에 발표, 잇달아 《예술의 순수성》 《나의 비평태도》 등을 발표하여 순수문학을 적극 옹호하고 카프의 공리주의 문학을 배격하였다. 이러한 그의 문학관은 많은 문예시평(文藝時評)에 그대로 나타났고, 유진오(兪鎭午)와 김동리(金東里)의 ‘세대론(世代論)’이 벌어졌을 때는 《순수시비(純粹是非)》를 발표하여 순수문학을 주장하는 김동리를 옹호하였다.
《정지용론(鄭芝溶論)》 《시인 김상용론(金尙鎔論)》 등을 통해 예술파 시인들의 작품세계를 분석하는 한편, 이태준(李泰俊) ·김동리 ·최명익(崔明翊)의 작품에 새로운 문학적 가치를 부여하는 등 순수 문학정신을 옹호하는 입장에서 평론활동을 폈다. 만년에는 황해도 재령(載寧)의 명신(明新)중학과 서울 무학(舞鶴)여중에서 교편을 잡기도 했다. 유저(遺著)로 미망인이 낸 《김환태전집》(1972)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