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뉴

김뉴

[ 金紐 ]

요약 조선 전기 문신. 도성을 측량, 지도를 작성하였다. 또 예문관직제학으로《세조실록》,《예종실록》편찬에 이바지했고, 완성단계의《경국대전》을 재수교했다. 글을 잘 짓고 초서 등 글씨에 능했으며 거문고도 잘 하여 ‘삼절'’이라 불렸고, 그림 또한 잘 그렸다.
출생-사망 1436 ~ 1490
본관 안동
금헌 ·취헌 ·쌍계재 ·관후암 ·상락거사

본관 안동. 자 자고(子固). 호 금헌(琴軒) ·취헌(翠軒) ·쌍계재(雙溪齋) ·관후암(觀後庵) ·상락거사(上洛居士). 중엄(仲淹)의 아들. 1464년(세조 10) 녹사(錄事)로서 별시문과 병과에 급제하여 성균관 학유(學諭)가 되고, 이듬해 호조좌랑으로 《경국대전》 편찬작업을 위해 〈이전(吏典)〉을 수교하였다.

1466년 발영시(拔英試) ·등준시(登俊試)에 을과로 급제하고, 이듬해 안효례(安孝禮) 등과 함께 도성(都城)을 측량, 지도를 작성하였다. 또 예문관직제학으로 《세조실록》 《예종실록》 편찬에 이바지하였고, 1470년(성종 1) 완성단계의 《경국대전》을 재수교하였다.

1472년 동부승지를 거쳐 공조참판 ·충청도관찰사 ·중추부동지사 등을 역임한 뒤, 1478년 대사헌(大司憲)이 되어, 군비확장을 위해 전라도 순천(順天)지방에 석보(石堡)를 쌓고 함경도 등에 식량을 저축할 것을 건의하여 실현되었다. 1481년 이조참판이 되었으나 곧 파직되어, 1484년 정5품 군직인 행사직(行司直)이 되는 수모를 겪었으며, 1490년 다시 이조참판이 되었다. 글을 잘 짓고 초서 등 글씨에 능하였으며 거문고도 잘 하여 ‘삼절(三絶)’이라 불렸고, 그림 또한 잘 그렸다. 글씨로는 《해동명적(海東名蹟)》 《초로관주(草露貫珠)》 등에 모간(模刊)한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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