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준시

등준시

[ 登俊試 ]

요약 조선 세조 때 현직관리 ·종실(宗室) ·부마(駙馬) 등을 대상으로 한 과거.

1466년(세조 12) 8월 임금이 과거 제목을 정한 후, 신숙주(申叔舟) ·한계희(韓繼禧) ·노사신(盧思愼) 등을 대독관으로 삼고, 종친(宗親)들과 문신들을 강녕전에 불러 자원하여 시험을 보게 하였다. 그 결과 김수온(金守溫) 등 12명이 1등을 하고, 종실인 영순군(永順君) 부(溥)도 입선되었다.

이것을 등준시라고 하였는데, 종친부시(宗親赴試)와 재상부시(宰相赴試)의 시초가 되었다. 그해 10월에는 무과 등준시를 시행하여 최적(崔適) 등 무사 51명과, 종친 중에서 구성군(龜城君) 준(浚) 등 5명이 선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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