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호

김관호

[ 金觀鎬 ]

요약 한국의 서양화가. 고희동(高羲東)과 함께 한국 서양화 개척에서 쌍벽을 이룬다. 화풍은 샤반풍의 밝고 세련된 인상주의적 색채가 짙다.
출생-사망 1890 ~ 1959.10.20
동우
활동분야 예술
출생지 평양
주요수상 일본 문부성 주최 제10회 전람회 문전(文展) 특선 입선
주요작품 《해질녘》

호 동우(東愚), 평양 출생이다. 1909년(융희 3) 일본에 건너가 1915년 도쿄[東京]미술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이듬해 일본 문부성(文部省) 주최 제10회 전람회 ‘문전(文展)’에 작품 《해질녘》을 처음 출품하여 특선으로 입선하였다.

이광수(李光洙)는 ‘문전 관람기’를 통하여 김관호의 천재성을 상찬하였다. 귀국 후 1923년 제2회 조선미술전람회(약칭 선전)에 《호수(湖水)》를 출품하였고, 이듬해 평양에 소성회(塑星會)라는 미술단체 및 연구소를 개설하여 김찬영(金讚永) 등과 함께 서양화 보급에 힘썼다.

그리하여 고희동(高羲東)과 함께 한국 서양화 개척에서 쌍벽을 이루었는데, 고희동은 서울에서, 김관호는 평양에서 각각 후진을 양성하였다. 그러나 곧 작품에 대한 의욕을 상실하여 1927년경 화단에서 은퇴하였으나, 1954년 조선미술가동맹에 들어가 다시 붓을 들어 《모란봉》 《해방탑의 여름》 등의 유화를 남겼다.

그의 화풍은 샤반풍의 밝고 세련된 인상주의적 색채가 짙다. 대표작 《해질녘》은 도쿄예술대학에 소장되어 있다.

카테고리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