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산사 미륵전
[ Mireukjeon Hall of Geumsansa Temple, Gimje , 金堤 金山寺 彌勒殿 ]
- 요약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금산사에 있는 1635년(인조 13)에 지은 목조건물.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김제 금산사 미륵전
지정종목 | 국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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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62년 12월 20일 |
소재지 |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금산면 모악15길 1, 금산사 (금산리) |
시대 | 조선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불전 |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1·2층은 정면 5칸, 측면 4칸, 3층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다포(多包)집이다. 겉모양이 3층으로 된 한국의 유일한 법당으로 내부는 통층(通層)이다.
기단(基壇)은 양쪽에 자연석을 초석으로 앉힌 돌계단이 있다. 두리기둥은 우주(隅柱:모서리 기둥)가 매우 굵고 기둥머리에 창방(昌枋)을 끼고 그 위에 평방(平枋)을 올렸으며, 머리끝 부분과 기둥 사이에 공간포(空間包)를 놓았다. 가구(架構) 방식은 1층은 고주(高柱) 4개와 20개의 기둥을 주위에 세워 고주와 이 기둥들을 커다란 퇴보로 연결하였다. 2층은 이 퇴보 위에 가장자리 기둥을 세워 그 안쪽 고주를 퇴보로 연결하였다. 3층은 몇 토막의 나무를 이어서 만든 고주를 그대로 우주를 삼아 그 위에 팔작지붕을 올렸다. 이 특수한 가구 방식은 목조 탑파(塔婆)의 구조에서 볼 수 있는데, 심주(心柱) 각층 기둥이 연결되는 방식을 본떠서 한 개의 심주 대신에 네 개의 고주가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공포는 내외 2출목(二出目)으로 외부 첨차(檐遮)는 우설(牛舌), 내부 첨차는 운궁(雲宮)으로 되었다. 1층과 2층의 퇴보는 그 끝이 길쭉하게 뻗어나와 외목도리를 받치고 있고, 그 아래에 운공(雲空)이 있다. 규모가 웅대하고 상부의 줄어든 비율이 크기 때문에 안정감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