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부족설

요약 금이 부족하면 금가격이 등귀하는 반면 일반 물가는 하락한다는 G.카셀의 학설.

그에 의하면 물가수준이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반경제 발전율과 동률의 금재고증가율이 있어야 한다는 설인데 1930년의 세계공황이 금의 공급 부족에 기인했다는 불황원인론으로까지 진전하였다.

그러나 그 후 금생산의 증가에도 물가는 여전히 저락현상을 지속하였기 때문에, 카셀 자신도 금부족이 불황의 원인이 아니라 금의 부적당한 배분에서 불황의 원인을 모색하게 되었고, 따라서 1930년대의 세계공황은 금 부족에 기인한 것이라기보다 금의 편재(偏在)로 인한 세계경제의 불균형적 발전에서 그 원인을 찾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