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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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錦南集 ]

요약 조선 전기의 문신 최부(崔溥)의 시문집.
금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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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목활자본
저자 최부
시대 조선 전기

목활자본. 5권 5책. 원래 문집은 외손자 유희춘(柳希春)에 의해 2권 2책으로 간행되었다. 뒤에 《표해록(漂海錄)》 3권 3책이 따로 간행되었다. 이것이 1676년(숙종 2년) 다시 합본으로 중간되었다.

《의대행묘호소(議大行廟號疏)》는 성종의 묘호를 정하는 데 대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한 글이다. 《정사부묘후사간원소(丁巳附廟後司諫院疏)》는 연산군의 실정을 극력히 간쟁한 소이다. 《동국통감론(東國通鑑論)》은 저자가 성균관 전적(典籍)으로 있으면서 《동국통감》 편찬에 참여하였을 때 지은 것이다. 《표해록》은 저자가 1487년(성종 18년) 제주삼읍추쇄경차관(濟州三邑推刷敬差官)으로 부임하였다가 이듬해 부친상으로 인해 돌아오던 중 풍랑을 만나 표류한 여섯 달 동안의 체험을 기록하여 성종에게 지어 올린 글이다.

최부는 일행 40여 명과 함께 표착한 중국 저장성[浙江省]에 억류되어 있으면서, 중국 관헌과 있었던 대화 내용을 중심으로 기록하였다. 이 글 안에는 중국 연안의 해로 ·기후 ·산천 ·도로 ·관부 ·풍속 ·민요 등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이들 일행은 북경으로 호송된 뒤 의주를 거쳐 귀환하였다. 이때 특히 저자는 수차(水車) 제조와 이용방법을 배워와 충청도 지역에 적용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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