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집
[ 錦南集 ]
- 요약
조선 전기의 문신 최부(崔溥)의 시문집.
![금남집](https://dbscthumb-phinf.pstatic.net/2765_000_15/20180816184026742_VMJ0ISMFP.jpg/9743183.jpg?type=m250&wm=N)
금남집
구분 | 목활자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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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부 |
시대 | 조선 전기 |
목활자본. 5권 5책. 원래 문집은 외손자 유희춘(柳希春)에 의해 2권 2책으로 간행되었다. 뒤에 《표해록(漂海錄)》 3권 3책이 따로 간행되었다. 이것이 1676년(숙종 2년) 다시 합본으로 중간되었다.
《의대행묘호소(議大行廟號疏)》는 성종의 묘호를 정하는 데 대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한 글이다. 《정사부묘후사간원소(丁巳附廟後司諫院疏)》는 연산군의 실정을 극력히 간쟁한 소이다. 《동국통감론(東國通鑑論)》은 저자가 성균관 전적(典籍)으로 있으면서 《동국통감》 편찬에 참여하였을 때 지은 것이다. 《표해록》은 저자가 1487년(성종 18년) 제주삼읍추쇄경차관(濟州三邑推刷敬差官)으로 부임하였다가 이듬해 부친상으로 인해 돌아오던 중 풍랑을 만나 표류한 여섯 달 동안의 체험을 기록하여 성종에게 지어 올린 글이다.
최부는 일행 40여 명과 함께 표착한 중국 저장성[浙江省]에 억류되어 있으면서, 중국 관헌과 있었던 대화 내용을 중심으로 기록하였다. 이 글 안에는 중국 연안의 해로 ·기후 ·산천 ·도로 ·관부 ·풍속 ·민요 등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이들 일행은 북경으로 호송된 뒤 의주를 거쳐 귀환하였다. 이때 특히 저자는 수차(水車) 제조와 이용방법을 배워와 충청도 지역에 적용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