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세롤

글리세롤

[ glycerol ]

요약 C3H5(OH)3의 분자식을 가진 지방족 3가 알코올의 하나로서 무색 무취이며 단맛이 나고 끈기가 있다. 건조방지제, 용제, 감미료로 사용되거나 음식물의 보존에 사용되기도 한다.
화학식 C3H5(OH)3
분자량 92.09382g/mol
상태 점성이 있는 액체
녹는점 17.8℃
끓는점 290℃
비중 1.2644 (15℃)

글리세린·리슬린·프로페인-1,2,3-트라이올·1,2,3-프로페네트라이올·트라이하이드록시프로페인·글리세리톨·글리실알코올이라고도 한다. 시성식 CH2OHCH(OH)CH2OH. 분자량 92.09382g/mol, 비중 1.2644g/cm³(15℃), 녹는점 17.8℃, 끓는점 290℃이다. 무색 투명하고 단맛이 나는 끈기 있는 액체로 흡습성이 강하다. 아주 순수한 글리세롤을 강하게 냉각하면 녹는점 17.8°C의 결정을 얻는데, 과냉각을 일으키기 쉽다. 물과 알코올에는 임의의 비율로 섞이지만, 탄화수소에는 녹지 않는다.

1779년 스웨덴의 셸레(K. W. Scheele)가 올리브유의 가수분해 생성물 속에서 발견하였고, 1836년 프랑스의 펠루즈(T. J. Pelouze)에 의해서 성분비가 결정되었다. 글리세롤을 제이철염과 함께 과산화수소로 산화시키면 글리세르알데하이드를 생성하는데, 이 글리세르알데하이드를 과망가니즈산칼륨과 같은 강한 산화제로 격렬하게 산화시키면 발화(發火)하거나 폭발을 일으킨다.

생성
지방산과의 에스터로서 유지(油脂)나 지질(脂質) 등의 형태로 동·식물계에 널리 분포한다. 비누 제조 시의 부산물에서 제조되었으나, 근년에는 석유의 분해과정인 크래킹(cracking) 중에 의해 생기는 프로필렌에서 염화알릴을 거쳐 합성하는 방법이나, 효모의 글리세롤발효(알코올발효의 한 변형)의 생성물로서 얻는 방법 등이 알려져 있다.

이용
인체 내에서 간에서 글루코오스로 전환되어 세포대사의 에너지로 이용되며, 1g당 4.32kcal의 열량을 갖는다. 흡습성을 이용하여 식품의 건조를 막기 위해 사용한다. 나이트로글리세린의 제조원료로도 쓰인다. 나이트로글리세린 제조에 쓰이는 글리세롤은 수분이 포함되어 있으면 부적당하므로 비중 1.26 이상, 수분 1.5% 이하인 높은 순도(純度)의 것만이 사용된다. 이 밖에 식품·화장품의 건조방지제·정미제(呈味劑), 도료·인쇄잉크·투명비누의 제조원료, 분석시약 등에 널리 이용된다. 외용약(外用藥)으로 사용할 때는 희석하여 바르거나 글리세롤연고로 사용하며, 희석하여 관장제(灌腸劑)로 사용하거나 좌약(坐藥), 점활제(粘滑劑)로도 이용된다. 세포나 세포소기관, 바이러스와 같은 혼합물의 원심분리 시 이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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