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프 글루크

크리스토프 글루크

[ Christoph Willibald Gluck ]

요약 독일의 작곡가. 그가 오페라 사(史)에서 세운 업적은 바로크오페라의 불필요한 특색을 배제하고, 음악과 극을 보다 밀접하게 결합시킨 동시에 불필요한 장식을 없애 오페라를 창작 당시의 이상에 접근시킨 데 있다. 그의 오페라는 근대작품의 출발점이 되었다.
글루크

글루크

출생-사망 1714.7.2 ~ 1787.11.15
국적 독일
활동분야 음악
주요작품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케》(1762), 《아울리데의 이피게니》(1774), 《아르미드》(1777)

소년시절 보헤미아에서 음악교육을 받고, 18세 때 프라하에 유학하여 체르노호르스키에게 사사하였다. 1737년에는 이탈리아에 유학, 삼마르티니의 제자가 되어 오페라양식을 익혔다. 그후 런던을 거쳐 빈에 갔으며, 그곳에서 당시 가장 유명한 대본작가인 메타스타시오의 대본으로 몇 편의 오페라를 써서 성공, 작곡가로서의 지반을 굳혔다.

그러나 1750년대 중반부터는 점차 프랑스풍의 오페라에 접근하였으며, 1761년 혁신적인 대본작가 칼차비지를 만나게 되면서부터는 새로운 오페라를 창작하기로 결심하였다. 1762년 빈에서 상연된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케 Orfeo ed Euridice》를 시작으로 그는 종전까지의 틀에 박힌 이탈리아 오페라에서 벗어나 음악극의 성격을 지닌 새로운 오페라를 개척하였다.

그후 이탈리아의 오페라 애호가가 피치니를 나폴리에서 불러와 파리에서 글루크와 대립시킨 글루크피치니논쟁에 이김으로써 그의 지위는 확고부동해졌으며 그 영광 속에서 생애를 마쳤다. 글루크가 오페라사(史)에서 세운 업적은 바로크오페라의 특색이었던 가수의 우위(優位), 유형적(類型的)인 음악, 황당무계한 대본 등을 배제하고, 음악과 극을 보다 밀접하게 결합시킨 동시에 불필요한 장식을 없앰으로써 오페라를 창작 당시의 이상에 접근시킨 데 있으며, 그의 오페라는 그후 근대작품의 출발점이 되었다. 1787년 11월 15일 빈에서 뇌졸중으로 죽었다.

작품으로 《아울리데의 이피게니 Iphigénie en Aulide》(1774), 《아르미드 Armide》(1777) 등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