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적 기업

요약 노동착취나 소비자착취에 의한 이윤추구가 아니라 혁신직능(革新職能)의 수행에 의한 이윤추구를 지향하는 기업형태.

선진자본주의 국가에 있어서도 1920년 이전까지는 기업가는 자본가로서 노동의 착취나 소비자의 착취에 의하여 이윤을 추구하는 자본가적 기업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1920년대 이후에 이르러 노동조합의 조직화가 진전되고 임금이나 노동 조건에 대하여 단체교섭권이 확립되었고, 또 각종 노동보호입법이 정비되자 기업으로서도 노무관리 부서를 설치하여 복지후생에 주력하고 동시에 노무관계의 근대화를 도모하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자본가적 이윤추구가 제약됨으로써 기업은 제품개발, 신시장개발, 신생산방식의 도입, 조직의 합리화 등의 혁신직능을 통하여 새로운 이윤원천(利潤源泉)을 찾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