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야

극야

[ polar night , 極夜 ]

요약 극지방에서 겨울철에 해가 뜨지 않고 밤이 지속되는 기간이며, 북반구와 남반구에서 번갈아 일어난다.

북위와 남위 66.5° 이상의 극지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해가 지지 않는 ‘백야’와 반대로 해가 뜨지 않는 것을 말한다. 지구의 자전축이 23.5°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극지에서는 적어도 1년에 하루 이상 여름에는 해가 지지 않고, 겨울에는 해가 뜨지 않는 날이 나타난다.

극야 날의 수는 고위도로 갈수록 많아지는데, 북극권과 남극권 부근에서는 1년에 하루 정도, 북극점과 남극점에서는 1년에 6개월 정도 백야와 극야가 계속된다. 추분 때부터 춘분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해가 뜨지 않고 밤이 길어져 극야가 나타나게 되며, 고위도 지방일수록 일출이 늦고 일몰이 빨라 밤이 길어진다. 북반구에서는 동지를, 남반구에서는 하지를 중심으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

극야 동안에는 적외선복사에 의한 냉각이 진행되어 저온현상이 일어나며, 그 결과 극지방 상공의 대기가 저압부를 형성하게 된다.


극야 본문 이미지 1

참조항목

극권, 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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