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불

그리스의 불

[ Greek fire ]

요약 비잔틴제국 시대에 그리스인들이 사용한 해전용(海戰用) 화기·액체화약.
분류 해전용 화기·액체화약
제작국가 비진틴제국
제작년도 비잔틴제국 시대
사용국가 비잔틴제국
제원 황, 주석, 수지, 암염, 경유, 정제유를 혼합한 반액체상태 물질

로마인의 화약이라고도 하였다. 황 ·주석(酒石) ·수지(樹脂) ·암염(岩鹽) ·경유(輕油) ·정제유(精製油)를 혼합한 반액체상태의 것이라 하였으나, 제조기술의 보안상태가 철저하였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정확한 성분은 알 수 없다. 이것을 항아리에 담아 날려보내기도 하고 호스 모양의 관(管)을 이용해서 적의 함선 등 목표물에 발사하였으며, 물로도 끌 수 없어 특히 해전에서 효과가 있었다.

678년 시리아의 기술자 카리코니스가 발명하였다는 설이 있으나, 이미 673년 사라센함대가 콘스탄티노플을 공격하였을 때 이를 사용하여 무찌른 기록이 있어, 이 무렵 아랍인의 지배를 피해 이주해온 그리스 ·시리아 난민이 발명하였다는 설이 유력하다.

이 화기는 673년 이후 8세기 전반에 걸쳐 이슬람함대의 콘스탄티노플 공격이 있을 때마다 그 위력을 크게 발휘하여 숱한 적과의 싸움에서 비잔틴제국을 위기에서 구하여 주었다. 이 화기는 14세기 전반 화약의 실용화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비잔틴제국만이 보유한 비밀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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