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력

그리스력

[ Greek calendar ]

요약 태음태양력의 하나로서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이 사용했다. 윤달, 윤년을 두는 방법으로 메톤주기, 칼리푸스 주기가 있었으나 통일하여 사용하지 않고 각 도시에 따라 달랐다.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에서는 각기 별도의 달력을 사용하였는데, 이들의 달력은 BC 640년경 일종의 태음태양력으로 통일되었으나, 연초의 결정과 윤년 ·윤달을 두는 방법은 여전히 제각각이었다. 이러한 그리스력법에서 특기할 만한 것은, BC 430년경 천문학자 메톤이 고안한, 19년을 1주기로 하여 7회의 윤달을 두는 방법(29일의 달 110개월, 30일의 달 125개월, 합계 235개월, 6940일로 한 것)인 메톤주기의 발명이다.

그러나 메톤주기는 실제로 활용되지 않았고, 윤년 ·윤달을 두는 일은 여전히 각 도시국가의 지배자의 손에 달려 있었다. BC 334년에는 메톤주기보다 정밀한 칼리푸스주기가 발견되었으나, 마찬가지로 이론에 그치고 말았다. 후에 이집트의 태양력이 도입되어 각 도시국가의 공통력으로 보급되었으며, BC 26년 아우구스투스의 개력(改曆) 이후에는 율리우스력이 쓰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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