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저널리즘

그래프저널리즘

[ graph-journalism ]

요약 사진을 중심으로 하여 편집된 간행물.

내용적으로는 뉴스 도큐먼트를 주로 하여 사회문제에서 패션 등의 경향이나 미술·영화 소개까지 포함하고 있다. 미국의 《라이프 Life》, 프랑스의 《파리 마치 Paris Match》 등이 그 전형적인 것이다.

한국에는 아직 본격적인 그래프저널리즘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으나, 시사 위주의 화보나 산업·관광 등을 소개하는 사진화보가 계속적으로 시도되고 있다. 사진 애호가를 대상으로 하는 사진잡지는 사진 그 자체를 다룬 전문지일 뿐 그래프저널리즘과는 구분된다. 망판인쇄(網版印刷)가 완성됨에 따라 1890년대부터 점차 뉴스 사진이 발달하기 시작하였고, 1920년대 후반부터는 현재와 같은 그래프저널리즘이 확립되었다.

유럽에서는 독일을 중심으로 하여 일상적인 제재를 객관적으로 묘사하여 보도하는 포토 르포르타주가 저널리즘과 결부되어 이윽고 주간 그래프 잡지 《베를리너 일루스트리르테 차이퉁 Berliner Illustrierte Zeitung》이 생겨나게 되어, 뉴스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사(史)에 한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미국에서도 《뉴욕 타임스》가 1914년에 《미드위크 픽토리얼 Midweek Pictorial》을 내놓아 그래프저널리즘에의 태동이 시작되었는데, 타임사(社)가 36년 11월 23일에 《라이프》를 내놓았고, 다음해 1월 5일에는 가드너 코레스에 의하여 《룩 Look》이 창간됨으로써 그래프저널리즘이 완전히 확립되게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그래프저널리즘은 더욱 더 발전하게 되어 우수한 보도사진가들도 이것을 발표무대로 삼았기 때문에, 많은 뛰어난 포토 르포르타주가 창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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