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피복

군용피복

[ 軍用被服 ]

요약 군복 이외에 모자·내의·군화·양말·장갑·배낭·침구·천막 등 군인이 필요로 하는 피복류의 총칭.

이 밖에도 비행복·전차복·방한복·작업복·환자복 등 다양하다. 또 일상 착용하는 피복 외에 의식용·외출용·훈련용 등이 있다. 군사작전이 복잡해짐에 따라 군용피복의 종류도 늘어나서 공군용으로는 전열복(電熱服)·항공모·항공화·항공장갑 등이 있고 해군의 해상구조복·구명대 등도 많이 개발되었다. 한지작전(寒地作戰)을 위하여는 방한천막·방한복·방한모·방한화 등이 쓰이며, 혹서작전용으로는 방서복·방서모·특수안경·담요 등이 있다.

또 과학전을 위하여는 방독면, 방독소독용 피복을 필요로 한다. 육군에는 특히 인원수가 많기 때문에 군용피복의 소모도 방대한 양이 되므로 그것을 제조하는 원자재인 양모의 수요량도 막대한 양에 달한다. 따라서 통제기관을 설치하고 민수품(民需品)과의 조절을 위하여 세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제1차 세계대전 때 이미 미국과 영국에서는 피복산업을 국가통제하에 두고 군수(軍需)와 민수(民需)를 조절한 바 있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직물·피혁 산업을 국가에서 관리하고 소비제한·배급·대용품 사용 등으로 위기 타개에 노력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과 일본도 피복수급의 통제를 실시하여 국민은 극단적인 곤란을 겪은 경험이 있다.

참조항목

군복, 군용항공기

역참조항목

군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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