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독면

방독면

[ gas mask , 防毒面 ]

요약 연막이나 중독성이 있는 화학작용제, 생물학작용제, 방사능작용제 등이 흡입되거나 부착되지 않도록 얼굴을 보호하는 도구이다.
방독면

방독면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이 위험한 화학물질인 염소가스를 뿌리기 시작하면서 독가스를 사용한 전쟁이 시작되었다. 그 외에도 포스젠 등의 화학물질을 제1차 세계대전에 사용하였는데, 이에 대한 방어로 연합군은 방독면을 개발하게 되었다. 그 후 화학작용제뿐만 아니라 탄저균과 같은 생물학작용제와 방사능작용제가 전쟁에 사용되면서, 방독면은 생물학작용제와 방사능작용제에 대한 방어에도 사용되고 있다.

방독면은 전쟁 이외에도 탄광이나 공장에서도 쓰이고 있다. 탄광이나 공장은 유독가스나 증기, 유독성 미립자 등이 배출되기 때문에 이런 오염된 환경에 대한 방어로 방독면이 이용된다. 또 소화작업, 폭동진압용으로 소방관이나 경찰관이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우리나라는 2003년에 대구에서 일어난 지하철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하철 역사와 차량 안에도 방독면을 비치하고 있다.

방독면은 고무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안면부와, 안면부에 연결된 정화통, 그리고 휴대주머니로 이루어져 있다. 정화통은 유독가스를 깨끗한 공기로 정화하는 곳이다. 정화통 안에는 유독가스를 화학적으로 흡착하거나 분해하는 흡수제가 들어 있다. 또 미립자물질을 물리적으로 걸러내는 필터나 여과지도 들어 있다. 어느 작용제를 막느냐에 따라 그 작용제를 효과적으로 정화할 수 있는 흡수제를 사용하지만 군용 방독면에서는 어떤 작용제가 사용될지 예측할 수 없으므로 광범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특수처리된 활성탄을 흡수제로 사용한다.

참조항목

여과, 흡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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