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학교

요약 군인에게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교육할 목적으로 군에 의해서 설치되고 운영되는 학교.

군인의 직위 ·계급 ·직능 분야에 따라 각종의 학교가 설치되어 있다. 육 ·해 ·공군의 각 병과(兵科) 학교에서는 새로 편입해 들어온 신병이나 신임장교에게 병과근무에 필요한 기초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소속 병과의 장병에 대한 보수교육도 실시한다. 장교의 양성기관인 사관학교는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가 17∼21세 때 입학시켜 2∼4년간의 교육기간을 거쳐서 소위(少尉)로 임관시킨다. 그러나 북한처럼 4년간의 인민학교(초등학교)를 졸업한 어린이에게 7년간의 교육(만경대혁명학원)을 실시하고 있는 나라도 있다. 사단급 이상의 지휘관이나 참모요원을 양성하기 위해서 육 ·해 ·공군 대학이 있으며, 합동참모요원의 양성과 훈련을 목적으로 하는 합동참모대학도 있다. 국가안전보장문제에 관한 최고의 학습 및 연구기관으로서 국방대학원이 있으나 그것은 군인에게만 교육을 시키는 학교가 아니라는 점에서 군사학교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 외에도 집단안전보장기구에서 설치 ·운영하고 있는 학교로는 나토(NATO)의 고급참모를 훈련시키기 위한 나토 국방대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