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송덕리 오층석탑
[ 槐山松德里五層石塔 ]
- 요약
충북 괴산군 장연면(長延面) 송덕리에 있는 석탑.
괴산 송덕리 오층석탑
고려 중기 이후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약 3m이다. 화강석재의 5층탑이었으나 현재는 5층 탑신까지 남아 있고 5층 옥개석 이상은 없어졌다. 사각형의 지대석 위에 단층 기단이며, 면석(面石)을 4매석(枚石)으로 조립하였다. 현재는 동쪽 면석이 없어졌으며, 그 위의 갑석(甲石)에는 부연(附椽)이 없고 상면에도 탑신 받침이 각출(刻出)되지 않았다.
각 옥개(屋蓋)의 낙수면이 평박(平薄)하고 전각(轉角)의 반전(反轉)도 경쾌하지만, 하면(下面)의 받침이 낮아 경박한 인상을 준다. 탑신에서도 1층과 2층의 체감(遞減)은 안정성이 있으나 그 이상은 체감이 현저하지 못하고 높기만 하여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히지 않은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