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정부

광둥정부

[ 廣東政府(광동정부) ]

요약 중국에서 신해혁명(辛亥革命) 후 베이징[北京]의 군벌정권에 대항하기 위하여 남방의 광둥성[廣東省] 광저우시[廣州市]에서 쑨원[孫文]을 중심으로 수립한 국민당계의 지방정권.

제1차는 1917년 9월 쑨원을 대원수(大元帥)로 하여 수립된 군정부(軍政府)로, 정식으로 국회(國會) 부활을 주장한 쑨원파와 서남 군벌과의 연립정부(聯立政府)였고, 제2차는 군벌 천중밍[陳烱明]과의 연립으로 쑨원을 대원수로 한 군정부였다.

그러나 얼마 후 군정부는 북벌(北伐)의 적극적 전개를 주장한 천중밍 부하의 쿠데타로 무너졌다. 제3차는 1923년 역시 쑨원을 대원수로 하여 수립되었는데, 이것은 제1차 국공합작(國共合作)을 거쳐 강대하게 되었고, 1925년 7월 중화민국 국민정부로 개조(改組)되어 1927년 2월 우한[武漢]으로 천도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이 밖에도 1931년 반 장제스파[反蔣介石派]인 왕자오밍[汪兆銘) 등이 조직한 광둥국민정부가 있고, 1949년 국공내전 종결 직전에 난징[南京]을 쫓겨나 광저우를 임시수도로 한 국민당 정부가 있으나, 보통 이 둘은 포함시키지 않는다.

역참조항목

국공내전, 슝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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