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초
[ 關抄 ]
- 요약
조선 말기에 조정 각 부처에서 각 지방관서로 보내는 관문(關文:하달 공문)을 수집 편찬한 책.
활자본. 1권 1책. 내무아문(內務衙門) 편찬. 1895년 간행. 1894년(고종 31) 갑오개혁으로 정치개혁을 실시하여 정부조직을 대폭적으로 고치게 되자 정부에서 지방 관청으로 지시하는 공문도 그 양식이 바뀌어, 갑 64호(甲六十四號)·을 5호(乙五號) 등 번호를 붙여 관문을 보내게 되었다.
이 책은 교정청(校正廳) 또는 기무처(機務處)가 9도(道)와 5도(都)에 발송하는 공문을 정관(政關)·내관(內關)·의안(議案) 등으로 구분하여 편집한 일종의 예규집(例規集)이나 법령집으로 간행한 것이다. 책끝에는 영남구폐별단(嶺南捄弊別單)이 첨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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