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편

과편

[ 果片 ]

요약 신맛이 나는 과즙에 설탕을 넣고 조리다가 녹말을 넣어 엉기게 하여 그릇에 쏟아 식혀서 알맞은 크기로 썬 음식.

과정류(果飣類)에 속하며, 편의 웃기와 생실과의 웃기로 사용된다. 재료에 따라 앵도편·모과편·살구편·산사편·복분자편·벗편·들쭉편, 오미자병과 전분을 이용한 녹말편·저여병·모밀편 등 11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저여병은 《궁중의궤》에 기록되어 있다.

색상이 아름다워 잔치 때 행사용 음식으로 쓰이거나, 제철 과일을 이용해 만들어두었다가 후식으로 먹는다. 과편은 궁중에서도 후식으로 애용되어 왔는데, 조선시대 궁중음식 관련서인 《진연의궤進宴儀軌》, 《진찬의궤進饌儀軌》를 살펴보면, 궁중의 연회상차림에 과편이 자주 등장하고 있음을 미루어 알 수 있다.

궁중에서는 편(片)을 병(餠)이라고 하였다. 특히 앵도편은 ① 앵두즙에 설탕을 넣고 녹말을 넣는 방법, ② 앵두즙에 꿀만 넣어 조리는 방법, ③ 앵두즙에 설탕·녹말을 동시에 넣는 방법 등 3가지가 있다.

참조항목

과자, 과즙, ,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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