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액단층

공액단층

[ conjugate fault , 共軛斷層 ]

요약 변형력이 면에 수직한 방향으로만 작용할 때를 주변형력이라 하는데, 중간 주변형력축을 공유하여 짝을 이루는 2개의 단층을 공액단층이라 한다. 공액단층의 각도와 변위형식으로 변형력의 상태와 양식을 알 수 있다.

물체의 임의의 면에 가해진 변형력은 그 면에 대한 수직방향의 법선변형력[法線應力]과 그 면에 대한 평행방향의 층밀리기변형력[剪斷應力]의 합력이 된다. 법선변형력이 최대 및 최소이고 층밀리기변형력이 0인 두 방향의 변형력을 주변형력이라 하는데, 최대 ·중간 ·최소의 3가지가 있다. 실제의 암체(岩體) 내에서는 3가지 주변형력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모두 같지 않다.

이 때문에 중간 주응력축을 포함하는 2개의 단층이 동시에 생기며, 이 단층은 서로 공액관계에 있는 한 짝을 이룬다. 이론적으로 단층의 최대 압축변형력축에 대한 각도는 45 °가 되어야 하나, 실제 암석에서는 내부마찰 때문에 45 °보다 작아서, 보통 30 ° 정도가 된다. 최대 주변형력축은 공액단층의 둔각(鈍角) 2등분선이 된다. 따라서 야외의 노두(露頭)에서는 공액단층의 각도와 변위형식으로부터 변형 당시의 지각의 변형력 상태나 변형 양식을 밝힐 수 있다.

역참조항목

노두, 법선변형력

카테고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