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순이
[ 高順伊 ]
- 요약
조선 후기의 천주교 순교자로 신유박해 때 순교한 고광성의 딸이다. L.J.앵베르 신부 등이 입국하여 은밀히 성사를 주관할 때 이들로부터 성체성사를 받았다. 기해박해 때 남편과 함께 체포되었다.
출생-사망 | 1798 ~ 1839.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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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칭 | 세례명 바르바라 |
활동분야 | 종교 |
출생지 | 서울 |
세례명 바르바라. 서울 출생. 1801년(순조 1) 신유박해(辛酉迫害) 때 순교한 고광성(高光晟)의 딸이다. 박종원(朴宗源:아우구스티노)과 결혼하여 그와 함께 천주교 교도로서 전도와 자선사업에 힘썼다.
L.J.앵베르[范世亨], P.P.모방[羅伯多祿], J.샤스탕[鄭牙各伯] 신부 등이 입국하여 은밀히 성사(聖事)를 주관할 때 이들로부터 성체성사를 받았으며, 1839년(헌종 5)의 기해(己亥)박해 때 남편과 함께 체포되어 온갖 고문을 받다가 마침내 순교하였다. 1925년 복자(福者)의 위(位)에 오르고,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성(諡聖)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