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점사

계점사

[ 計點使 ]

요약 고려 충렬왕 때부터 각 도에 파견한 지방관.

호구 ·토지 조사 ·과세조정 및 부역(賦役) 업무 등을 담당하였다. 1278년(충렬왕 4) 삼사사(三使司) 주열(朱悅) 등을 각 도의 계점사로 파견하는 등 처음에는 중앙관직자를 수시로 파견하다가 1280년부터 제도화하여 판관 ·녹사(錄事) 각 2명을 정원으로 하였다.

또 1285년에는 충청 ·전라 ·경상도의 계점사를 통솔하기 위해 계점도지휘사(計點都指揮使)를 두었다. 특히 고려 후기에는 전란, 과도한 과세 등으로 도망한 호구가 많아 계점사의 업무도 각 도의 호구조사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또 1379년(우왕 5) 계점사 안익(安翊)이 민구(民口) 80을 은닉하였다는 이유로 전판서(前判書) 최유룡(崔有龍)을 베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탈세를 위해 호구를 은닉한 범죄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참조항목

판관, 녹사

역참조항목

곽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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