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면굿

계면굿

요약 동해안 별신굿과 경기도 남부 세습무권(世襲巫圈)의 재수굿에서 행하여지는 제차(祭次)로 무녀가 생겨나는 과정을 밝히는 굿.
쌀름박이

쌀름박이

제면굿·제민굿·걸립굿이라고도 한다. 계면할머니의 내력과 욕심, 심술 등과 징, 장구 치는 내력, 부채, 신칼 쓰는 법도와 역사를 노래한다.

강릉 지역과 울진 지역에서는 계면할머니를 무조(巫祖)신으로 신앙한다. 계면의 뜻은 분명하지 않지만 당골네 집으로 걸립(동냥)다니는 것을 '계면돈다'라고 한다. 굿의 진행과정을 보면 무녀가 부채와 방울을 들고 쾌자를 걸친 차림으로 계면떡을 앞에 놓고 청배무가(請陪巫歌)를 부른 다음 계면할머니의 내력을 노래한다. 이어서 팔도 무당의 굿하는 모습과 소리 등을 우스꽝스럽게 과장하여 흉내낸다.

그리고는 계면떡을 구경꾼에게 나누어 주면서 공수를 주는데 이때 받는 떡의 개수가 짝수라야 운이 좋다고 믿는다. 계면떡은 농사짓는 마을에서는 씨앗이고 어촌에서는 고기라고 하며, 자식이 없는 집안에서는 자손을 이어 주는 상징으로 생각한다.

참조항목

굿, 별신제

역참조항목

쾌자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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