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서악동 귀부
[ Tortoise-shaped Pedestal in Seoak-dong, Gyeongju , 慶州 西岳洞 龜趺 ]
- 요약
경상북도 경주시 서악동 무열왕릉 남쪽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거북 모양의 비석 받침돌.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경주 서악동 귀부
지정종목 | 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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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63년 1월 21일 |
소재지 | 경북 경주시 서악동 1006-1번지 |
시대 | 통일신라 |
종류/분류 |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귀부이수 |
크기 | 길이 2.81m, 너비 2.14m, 높이 1.15m |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길이 2.81m, 너비 2.14m, 높이 1.15m이며, 재료는 화강석이다. 귀부는 거북 모양의 비석 받침대를 말한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열전(列傳)〉이나 서악서원(西岳書院) 영귀루(永歸樓) 북쪽 대지(臺地)에서 발견된 각자비편(刻字碑片)의 상태로 미루어 김인문(金仁問:629~694) 묘비의 받침돌로 추정된다.
귀부는 지대(地臺)까지 1장의 돌로 다듬고, 거북등에는 육각의 귀갑(龜甲) 무늬를 각출(刻出)하였으며, 비석을 꽂은 듯한 네모난 구멍이 뚫려 있다. 등 둘레에는 연주(連珠) 무늬의 대와 이중 선 무늬를 평행으로 돌리고, 그 안에 비운(飛雲) 무늬를 새겼다. 비좌(碑座)에는 사양(四陽)에 탱주를 새기고, 가장자리에는 복련(覆蓮:꽃부리가 아래로 향한 연꽃) 무늬를 장식하였다.
귀부의 양식적인 변천사를 살펴보면 거북머리에서 용의 머리로의 변천을 겪는데, 용의 머리 이전의 귀두 원형을 가지고 있어 한국 석비형식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조성시기는 7세기 중반으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