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극

경연극

[ 輕演劇 ]

요약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불경기와 사회 불안을 틈타서 생긴 선정(煽情)과 괴기(怪奇)를 다룬 대중연극.

구극(舊劇) ·신파연극 ·신극 등과 같이 제대로 규모를 갖춘 짜임새 있는 연극이 아니다. 퇴폐적이면서 희극적인 요소를 곁들인 경연극은 1930년 전후로 절정을 이루었다. 이복본(李福本) ·이종철(李鍾哲) ·윤부길(尹富吉) 등이 대표적인 배우이다. 일제강점 말기의 탄압으로 자취를 감추었다가 광복 후 잠시 부활하는 듯하였으나 해외로부터 밀려드는 에로티시즘에 밀려 사라졌다. 오늘날 텔레비전 코미디 프로그램 등에서 그 잔영을 찾아볼 수 있다.

참조항목

구극, 신극, 신파극

카테고리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