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변동이론

경기변동이론

[ theory of the business cycle , 景氣變動理論 ]

요약 자본주의 경제에 있어서 고유한 현상인 경기변동의 여러 국면 및 양상을 설명하고 그 원인을 규명하고자 하는 경제학 이론.

경기의 변동은 자본주의가 성립되기 전에도 각국에서 볼 수 있었으나, 그것은 특별한 주기성이 없는 우발적·국소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영국의 산업혁명과 이에 따른 자본주의 발흥·발전을 계기로 하여 각국에서는 경기의 주기적 변동현상이 눈에 띄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주기적 경기변동은 자본주의 경제에 특유한 것이며, 주요 파동으로는 콘드라티예프파동(Kondratiev wave), 쥐글라르파동(Juglar wave), 키친파동(Kitchin wave)의 3가지가 있다는 것이 오늘날 인정되고 있다. 이상의 3가지 중에서 6∼10년의 주기를 가진 쥐글라르 파동이 가장 중요하며, 경기순환을 설명하는 이론도 이에 집중해 있다.

경기변동이론의 역사는 J.M.케인스 이전과 케인스 이후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이는 케인스의 유효수요 이론 및 소득결정 이론이 경제활동 크기의 결정과 그 변동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데 성공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구분은 유효수요의 이론을 정식으로 도입하고 있는지 그 여부에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케인스 이전의 경기변동 이론으로는 화폐적 경기이론, 과잉투자설, 과소소비설 등이 있고, 유효수요 원리를 도입한 케인스 이후의 경기 이론으로는 새뮤얼슨 힉스 모델, 칼레츠키 칼도어 모델, 해로드 도머 모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