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론

격변론

[ catastrophism , 激變論 ]

요약 17~19세기에 G.퀴비에가 주장한 학설로, 지구상에서 일어났던 대규모 지질학적 사건들이 단기간 동안의 급작스러운 격변에 의해서 일어났다고 주장한다.

천변지이설(天變地異說)이라고도 한다. 17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반에 걸쳐 당시의 지질학계를 주도했던 유력한 학설로, G.퀴비에가 주장하였다. 산 ·산맥 ·강 ·호수 ·바다 등과 같은 대지형들은 연속적인 지질작용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급격한 변화에 의해서 단기간에 걸쳐 만들어지며, 한번 격변에 의해서 만들어진 대지형은 새로운 격변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지층에서 서로 다른 종류의 화석이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서는 과거 지질시대를 통해 여러 차례 일어난 격변이 기존 생물의 멸종과 새로운 생물의 탄생을 일으킨 것이라고 한다. 많은 과학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으나 영국의 J.허턴이 제창한 동일과정설(同一過程說)의 등장으로 점차 빛을 잃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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