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말

요약 외떡잎식물 소생식물목 자라풀과의 여러해살이풀.

검정말

학명	Hydrilla verticillata
계	식물
문	속씨식물
강	외떡잎식물
목	소생식물목
분포지역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마다가스카르
서식장소/자생지	연못이나 흐르는 개울물
크기	높이 30~60cm

검정말의 특징

줄기는 가늘고 약하며 높이가 30~60cm로 많은 마디가 있다. 또한 원기둥 모양으로 뭉쳐나며 수염뿌리를 내리고 산다. 잎은 마주나거나 돌려나며 잎 끝은 가시처럼 뾰족하고 잎 가장자리에는 잔 톱이 있다. 잎의 색깔은 녹색으로 엽록소를 가지고 있어서 광합성을 한다. 꽃은 8~9월에 자주색의 작은 꽃이 물 위에 떠서 피며 단성화이다. 열매는 줄 모양으로 실 같은 것이 2~3개 붙어 있고, 그 안에 종자가 1~3개정도가 들어있으며 양끝이 좁고 짧은 원기둥 모양이다.

검정말의 채집

검정말은 물의 흐름이 약한 시냇가 또는 연못 속에 뿌리를 내리고 산다. 줄기가 약하기 때문에 잡아당기면 끊어질 염려가 있으므로 흙 속에 손을 넣어 뿌리째 뽑아야 한다.

검정말의 재배

건져낸 검정말은 물로 깨끗이 씻어낸 후, 수족관에 물고기와 함께 넣고 햇빛이 비치는 창가에 둔다. 검정말은 광합성을 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햇빛이 없는 곳에 두면 죽어버리고 만다. 검정말이 너무 많이 자라면 물 속에서 검정말의 줄기를 적당히 잘라줘야 하며 자른 면이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검정말의 번식

검정말은 암수가 다른 그루에 있는 식물로 작은 꽃이 물 위에 떠서 핀다. 암꽃은 잎 겨드랑이에 1개씩 생기며 처음엔 주머니 같은 곳에 들어있다가 씨방의 윗부분이 길게 자라면서 암술머리가 물 위에 뜬다. 수꽃도 잎 겨드랑이에 생기는데 처음엔 둥근 주머니 같은 곳에 들어있다가 성숙하면 둥근 주머니가 옆으로 갈라지면서 수꽃이 꽃대에서 떨어져 나온다. 수꽃이 물 위에 떠다니다가 암꽃의 암술머리에 닿게 되면 가루받이가 이루어지면서 번식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가루받이를 하지 않고 무리를 늘려가기도 하는데, 이때에는 줄기가 갈라져 몸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물 밑으로 가라앉아 뿌리를 내리고 자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