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ndon , ]

요약 근육을 뼈에 부착시키는 중개역을 하고 있는 결합조직인 섬유속(纖維束)으로, 그 굵기·길이·형태는 근육의 종류에 따라 다른데,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여기에 순간적인 강한 자극을 가하면 근육이 일시적으로 수축하는 건반사(腱反射)를 일으킨다.

힘줄이라고도 한다. 건의 굵기·길이·형태는 근육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대체로 지체(肢體)가 가늘고 긴 근육건은 길고, 판상(板狀) 근육건은 막과 같이 얇고 넓어서 특히 건막(腱膜)이라고 한다. 건섬유와 근섬유는 직접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근섬유를 싸고 있는 근내막(筋內膜)이 근섬유의 말단에서 건섬유로 이행하고 있다.

건이 뼈나 연골에 부착되는 곳에서는 건섬유의 일부는 골막에 부착하고, 일부는 골막을 뚫고 골질 또는 연골질 속에 들어가 있다. 건 자체는 매우 단단하여 끊어지는 일은 없으나, 너무 강하게 당기면 건과 뼈 사이가 벗겨지는 수가 있으며, 이러한 건의 박리현상은 아킬레스건에서 자주 일어난다.

건에는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건에 순간적인 강한 자극을 가하면 근육이 일시적으로 수축하는 건반사(腱反射)를 일으킨다. 건반사는 병적인 경우에는 항진할 때와 감약(減弱) 또는 소실할 때가 있다. 건반사의 중추는 척추에 있으며, 추체로(錐體路)가 이 반사중추를 억제하고 있다. 추체로가 손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이 억제기능이 없어지므로 건반사가 항진한다고 하며, 건반사가 소실하는 경우는 그 반사궁(反射弓) 자체가 상해를 입었을 때이다.

건 본문 이미지 1

역참조항목

건이식술, 종자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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