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적 방법

요약 주로 이론물리학 또는 통계역학에서 사용하는 개념으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범위안의 대상을 기술하는 방법이다. 반면에, 양자역학을 기초로 하는 근대물리학에서는 원자크기 이하의 작은 크기등을 미시적방법으로 기술한다.

주로 이론물리학 또는 통계역학에서 사용하는 개념이다. 일반적인 물체의 운동은 거시적(macro-scopic) 역학 현상이며, 우리의 일상 경험 영역은 대부분 거시적이다. 예를 들면, 압력 ·온도 ·탄성력 ·유체의 흐름 ·전류 등과 같은 물리량은 물론이고, 그 외에 광학현미경으로 볼 수 있는 정도의 것은 모두 거시적 대상이다. 그러므로 물질을 원자나 분자로 쪼개지 않고 한 연속체로 본다든지, 현상을 대상 속에 포함된 극히 많은 입자운동의 종합적인 결과로 파악하는 것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원자 그 자체의 운동이나 전자, 기타 소립자 그 자체의 운동 같은 것 등은 우리 감각이 직접 포착할 수 없다. 이와 같은 원자적 현상을 미시적(microscopic)이라고 한다. 고전물리학은 원래 거시적인 양(量)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거시적 물리학이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미시적 현상 그 자체를 규명하는 물리학은 양자역학을 기초로 하는 근대물리학이다. 이러한 입장에서 보면 거시적 물리법칙은 다수의 소립자가 관계한 통계적 법칙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