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내채굴

갱내채굴

[ underground mining , 坑內採掘 ]

요약 갱도를 뚫고 들어가 지하의 광상 ·탄층에 도달하여 광석 ·석탄을 채굴하는 일.
갱부

갱부

노천채굴(露天採掘)에 대응하는 말이다. 자원이 풍부하고 입지조건이 좋은 오스트레일리아와 같은 나라에는 작업하기 쉽고 비용이 적게 드는 노천굴 광산이 많지만, 한국에서는 석회석 ·쇄석(碎石) 채굴의 경우를 제외하고 노천채굴에 적합한 광상 ·탄층이 거의 없어 대부분이 갱내채굴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갱내채굴의 장점은, ① 표토층이 두꺼워 노천채굴로 채산이 맞지 않는 광상이라도 유리하게 채굴할 수 있고, ② 광맥이 가늘거나 불규칙한 광체(鑛體)에서도 채굴이 가능하고, ③ 채굴가능 심도가 깊고(현재 세계에서 가장 깊은 갱내막장은 지표면에서 수직으로 약 3,000m), ④ 한설 ·풍설 등의 기후나 일기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으며, ⑤ 연중 고르게 조업할 수 있다는 점 등이다. 막장 채굴방법은 탄광에서 장벽식(長壁式) 채탄법, 금속광산에서 충전(充塡)채광법 ·슈링케이지법(shrinkage stopping) ·공동법(空洞法) ·중단(中段)채광법 ·케이빙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