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천보시대

개원천보시대

[ 開元天寶時代 ]

요약 당(唐)나라 현종(玄宗)이 다스린 개원연간 29년과 천보연간 14년을 합한 43년간의 치세(713∼756).

연호를 따서 붙인 명칭이다. 그의 조모였던 측천무후(則天武后) 이후의 여인(女人) 정치를 배격하고 내란을 평정한 현종은 요숭(姚崇) ·송경(宋璟) ·장설(張說) 등 현명한 재상의 보필을 받아 괄호(括戶)를 실시하여 담세호구(擔稅戶口)를 조사하고, 부병제(府兵制)의 붕괴에 대처하여 중앙군제를 재건하였다. 또한 절도사(節度使)에 의한 변방방어체제를 공고히 하였을 뿐만 아니라, 한림원(翰林院) ·집현원(集賢院) 등과 같은 학술연구기관을 정비하여 문운(文運)의 발전을 도모하였다. 또 이 시기에 왕유(王維) ·이백(李白) ·백거이(白居易) 등 유명한 시인을 배출하였다. 따라서 이 시기가 당나라의 번성기인 동시에 중국 고대문화의 전성기였다. 그러나 현종이 만년에 정치를 게을리한 결과, 사회적 모순이 드러나 마침내 안사(安史)의 난이 일어났다.

참조항목

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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