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남문

개성 남문

[ 開城南門 ]

요약 개성특급시 북안동에 있는, 개성 나성(북한 국보 130)의 남문.
지정번호 북한 국보문화유물 제124호
소재지 개성시 북안동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문루
크기 정면 3칸(12.63m), 측면 2칸(7.96m)

개성 나성(북한 국보 130)의 정남문으로, 남대문이라고도 한다. 개성시 북안동(北安洞)에 있으며, 1393년(조선 태조 1)에 완성하였다. 1900년(고종 37)에 크게 고쳐지었으나 6·25전쟁 때 파괴되어서, 1954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개성 남문은 화강암 축대 위에 세운 단층 문루로, 축대의 한가운데에 홍예문을 내었다. 문루는 정면 3칸(13.63m), 측면 2칸(7.96m)으로, 5량 구조의 다포계 팔작지붕집이다. 기둥은 모를 죽인 90cm 높이의 8각 돌기둥 위에 둥근 나무기둥을 이어 올렸다. 모서리기둥은 안쏠림과 귀솟음을 주어 안정감을 주었다. 문루 안에는 가운데에 귀틀을 놓고 마루를 깔았다. 단청은 모로단청으로 장식했다. 문루 안에 원나라 장인들이 만든 개성 연복사종이 보존되어 있다.

고려 말의 건축기법을 잘 보여주는 문루이다. 특히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다포계 건축물의 초기 예로서 일찍부터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북한의 국보문화유물 제124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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