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삭철도

강삭철도

[ funicular , 鋼索鐵道 ]

요약 등산이나 관광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철도로 케이블철도라고도 한다.
피츠버그의 강삭철도

피츠버그의 강삭철도

케이블철도라고도 한다. 철도는 선로의 구배가 가파르면, 레일과 바퀴 사이의 점착력(粘着力)에 의해 달리는 일반 철도로는 운전이 불가능해진다. 그래서 구배가 가파른 곳을 오르기 위해서 강삭철도가 사용된다. 강삭철도는 보통 두레박식(교주식)의 운전방식을 사용하며, 마치 우물의 물을 길어 올리는 두레박처럼 산마루에 있는 역(驛)에 설치된 드럼에 감은 케이블의 양쪽 끝에 1대씩의 차량을 달고, 드럼을 전동기에 의해 회전하는 것으로, 궤도는 중앙부의 차량이 교차하는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단선(單線)으로 되어 있다.

차량이 교차하는 곳에는 한쪽이 항상 우측을 통과하면, 다른쪽은 좌측을 통과하도록 바깥쪽의 바퀴를 홈붙이바퀴로 하고, 안쪽은 홈이 없는 바퀴로 하고 있다. 또 강삭이 이완되거나 절단되었을 경우에 차량을 안전하게 정지시키기 위해서 차량에 비상제동장치가 2쌍 설치되어 있다. 이것에는 각종의 구조가 있으며, 크게 나누어 스프링식·중력식 및 유압식(流壓式)이 있으며, 각기 스프링·바퀴회전력·액체압력을 제동원(制動源)으로 하고, 최종적으로는 레일을 제동자(制動子)로 강력하게 붙들고, 그 마찰력으로 차량을 정지시킨다. 차량은 구배가 가장 가파른 곳에서 수평이 되게끔 계단식으로 되어 있으며, 운전사는 없고 차장만이 연락을 위해 승차하고 있다.

강삭철도는 1877년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건설되어, 현재 세계 각국의 관광지에 보급되어 있다. 스위스의 버맬라(Vermala)에 있는 것이 가장 길며, 수평거리가 2,340m(22린운행)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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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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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철도

등산철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케이프포인트를 오르는 등산철도. 출처: Xav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