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대창리 당간지주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옥천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당간지주.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강릉 대창리 당간지주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소장	강원특별자치도
소재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옥천동 334번지
시대	통일신라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당간
크기	높이 5.1m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높이 5.1m. 화강석재.

2개의 지주가 원래의 위치와 형상대로 1m의 간격을 두고 남북으로 마주보고 있다. 이 주변에서 간혹 기와조각 등이 수집되어 일대가 절터임을 알 수 있으나 전하는 사적은 없다. 마주보는 내면과 외면, 전·후면에 아무런 조각장식이 없으나, 외면의 양 변은 모[角]를 죽인 약간의 장식수법이 보인다.

꼭대기부분은 내면의 상단에서 반원을 그리며 외면으로 내려와 앞뒤쪽에서 보면 머리끝의 외부가 포물선을 그리며 유려하게 흘러내리고 있다. 당간을 고정시키는 간(杆)은 윗쪽 한 곳에만 장치하였으며, 내면 상단 중앙에 직사각형의 간구(杆溝)를 마련하여 간을 끼웠다. 양 지주의 하단부는 약간 땅속에 파묻혔으나 1m쯤 밖으로 나와 다듬지 않은 부분이 보이고 원래는 이 부분까지 기단부에 묻혔던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당간을 받치던 대석과 기단부의 돌이 없어졌기 때문에 확실한 것은 알 수 없으나 기저부에 직사각형의 지대석을 구축한 점으로 보아 기단부도 직사각형이었으리라 짐작된다. 내면의 간구 이외에는 아무런 조각장식이 없는 간결한 양식이라든지 소박하고 견실한 전체의 수법이 보물 경주 망덕사지 당간지주(慶州 望德寺址 幢竿支柱)와 거의 같아 조성 연대도 이와 비슷한 8세기경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