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임영관 삼문

강릉 임영관 삼문

[ Main Gate of Imyeonggwan Guesthouse, Gangneung , 江陵 臨瀛館 三門 ]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용강동에 있는 고려시대의 객사문.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강릉 임영관 삼문

강릉 임영관 삼문

지정종목 국보
지정일 1962년 12월 20일
소재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임영로131번길 6(용강동 58-1)
시대 고려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궁궐·관아 / 관아
크기 앞면 3칸, 옆면 2칸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규모는 앞면이 3칸, 옆면 2칸으로 비교적 작고, 양식은 단층 맞배지붕인 주심포(柱心包)집이다. 기단(基壇)은 앞면이 조금 높고 정면에 돌계단을 두었으며, 초석은 몇 가지 형태의 돌을 모아서 앉혔다. 기둥은 앞 ·뒷줄이 둥근 배흘림(중간이 아래위보다 굵은 기둥)기둥이고 가운뎃줄의 것은 반듯한 네모인데, 여기에 각각 문을 다는 장치를 마련하였다.

또한 기둥머리에는 2출목(二出目)의 공포(栱  包)를 올렸고, 공포의 첫출목의 첨차(檐  遮:長短舌)가 건물 안쪽에서 창방(昌枋)이 되는 형식은 부석사 조사당(浮石寺祖師堂)과 같다. 가운뎃줄의 기둥 위 공포가 직접 대들보를 받고, 대들보 위에서는 앞뒤에 파련(波蓮) 포대공(包臺工)을 두어서 마룻보 끝을 받고 그 위에서 중도리를 받는다.

마룻보 중앙에는 두꺼운 사다리꼴 대공을 올려 그것이 마룻도리를 지탱하게 한다. 이 건물을 자세히 살펴보면, 뚜렷한 배흘림기둥과 기둥머리의 소루(小累) 굽의 곡면(曲面) 및 굽 밑의 굽받침 등은 모두 부석사 무량수전과 거의 같고, 첨차 끝의 경사진 단면과 그 하단의 ‘S’자형 장식 등이 낡은 양식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