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서

감리서

[ 監理署 ]

요약 조선 후기에 개항장(開港場) ·개시장(開市場)의 사무를 관장하기 위하여 설치하였던 관아.

1883년(고종 20)에 처음으로 인천(仁川)·덕원(德源:元山)·동래(東萊:釜山)에 설치하였다가 1895년(고종 32)에 지방제도의 개편으로 이를 폐지하고 각각 그 소재지의 관찰사(觀察使)나 부사(副使)가 겸임하게 하였다. 같은 해, 지사서(知事署)를 두고 그 임무를 맡게 하였다. 그 후 1896년에는 다시 감리서를 부활하여 웅기(雄基)·목포(木浦)·진남포(鎭南浦)·군산(群山)·마산(馬山)·성진(城津)·용암포(龍巖浦)·신의주(新義州) 등지의 항구와 평양에도 설치하였으나 일본의 을사늑약(乙巳勒約) 체결로 인해 외교권을 박탈당하면서 1906년(광무 l0) 10월 폐지령에 의해 모두 폐지하였다.

참조항목

개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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