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아전기

갈리아전기

[ Commentarii de Bello Gallico ]

요약 고대 로마의 정치가 J.카이사르가 쓴 기록문학 ·역사서.
카이사르 석상

카이사르 석상

8권.BC 58∼BC 51년 카이사르가 갈리아(Gallia:현재의 프랑스) 총독으로 있을 때의 그의 군사활동을 적은 기록이다. 제7권까지는 카이사르가 직접 집필한 것이고, 제8권은 그의 부하 히르티우스가 쓴 것이다. 집필의 목적은, 후세의 역사가에게 자료를 제공할 겸 자기에 대한 여러 가지 비난에 대하여 변명하고, 동시에 정계(政界) 진출에 대비한 자기 선전에도 있었지만, 간결 명석하게 객관적으로 기술하여, 역사적 진실성이 매우 높다. 그 문장은 후세에 와서 라틴어 문장의 모범으로서 라틴어 사전에 예문으로 많이 인용되었고, 또한 라틴어의 초보 교과서로서 널리 애용되었다.

갈리아의 정복을 중심으로 하여, 그 동안에 행하여진 게르마니아(Germania) ·브리타니아(Britannia) 원정에도 언급하고 있어서 프랑스 ·독일 ·영국에 관한, 믿을 수 있는 최고(最古)의 문헌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기록은 갈리아 ·게르마니아의 당시의 형편을 알아보는 데 불가결한 사료(史料)가 된다.

그 내용은 헬베티아인(Helvetia:스위스인)의 갈리아에의 이동을 저지한 것을 비롯하여 게르만인의 침입의 격퇴, 갈리아 반란의 제압, 두 번에 걸친 브리타니아 원정에 관한 것 등이다. 그 중에서도 제7권의 긴박감 넘치는 필치는 문학작품으로서도 밀도 높은 걸작이다. 한국에서는 1991년 박광순(朴光淳)의 초역으로 범우사(汎友社)에서 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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