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륨

갈륨

[ gallium ]

요약 주기율표 13족 4주기에 속하는 원소로 원소기호는 Ga, 녹는점 29.7646℃, 끓는점 2204℃, 밀도는 5.91g/cm3이다. 은백색의 전이후금속으로 화학적 성질은 알루미늄과 비슷하며 산·알칼리에 용해하여 수소를 발생한다. 녹는점이 낮으며 공기 중에서 비교적 안정하며 물에도 침식되지 않는다.
주기율표(갈륨)

주기율표(갈륨)

원소기호 Ga
원자번호 31
화학계열 전이후 금속
원자량 69.723g/mol
전자배열 1s2 2s2 2p6 3s2 3p6 3d10 4s2 4p1
상태 고체
밀도 5.91 g/cm3(실온)
녹는점 29.7646℃
끓는점 2204℃
융해열 5.59kJ/mol
기화열 254 kJ/mol
비열용량 25.86J/mol·K(25℃)
산화상태 +3,+2,+1,-1,-2,-4,-5 (양쪽성 산화물)
전기음성도 1.81 (Pauling scale)

역사

1871년 러시아의 드미트리 멘델레예프가 당시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원소를 주기율표의 아연과 저마늄 사이 위치에 온다고 임시로 이름을 에카알루미늄(eka-aluminum)이라고 하여 그 성질을 예언하였다. 이후 1875년 프랑스의 화학자 폴 에밀 르코크 드 부아보드랑이 섬아연석 속에서 분광분석법에 의해 발견하였으며 발견자의 국적인 프랑스의 라틴어 Gallia를 따서 이름을 붙였다.

갈륨

갈륨은 자연에서 홑원소로 존재하지 않으며, 갈라이트(CuGaS2) 같은 광물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나 광물 자체가 희귀하다. 아연 광석 등에 미량 들어 있는 데 그 존재량도 적다. 흰 은색 고체로 대단히 무르며 칼로 자를 수 있다. 녹는점이 낮아 상온에서 액체가 될 수 있는 몇 가지 금속 중의 하나이다. 갈륨금속 고체를 손에 쥐면 바로 액체로 변한다. 갈륨은 가장 넓은 온도 범위에서 액체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 금속이다. 즉, 이 금속의 녹는점은 29.76℃, 끓는점은 2,204℃로서 무려 2174도의 온도 구간에서 액체상태로 존재한다. 이러한 이유로 고온에서 사용되는 온도계에 이용된다. 이 금속이 녹아 일단 액체가 되면 온도가 녹는점 아래로 내려간다 하더라도 수시간 동안 초유체상태로서 액체 태를 유지한다. 인듐(Indium)과 합금하면 녹는점이 현격히 내려간다. 고체화될 때 부피가 팽창하여 유리나 금속용기를 파손할 우려가 있으므로 유리나 금속용기 용기에 보관해서는 안된다. 화학적 성질은 알루미늄과 비슷하며, 산·알칼리에 용해하여 수소를 발생한다. 공기 중에서 비교적 안정하며 물에도 침식되지 않는다.

천연으로는 안정한 동위원소 69Ga(60.11%)와 71Ga(39.89%)가 존재한다.

갈륨 본문 이미지 1

제조법

석탄재에서 저마늄을 채취할 때 부산물로 얻어지며 공업적으로는 보통 염화갈륨(GaCl3)이나 갈륨산나트륨을 전기 분해하여 얻는다.

갈륨의 용도

홑원소물질 또는 녹는점이 낮은 합금으로서 온도계의 충전제로 사용된다. 합금으로서 수은의 대용으로 사용되며 반도체의 재료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