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경 잎에 주로 발생하여 최성기를 이룬다. 병원균(cercospora
solani-melongenae)은 처음에는 표면에 암갈색의 소형 반점이 생기고, 이것이
회갈색으로 변하여 원형 또는 타원형 병반을 이룬다. 병반은 주변이 명료하고
표면에 암회색 분생 포자가 생긴다. 분생 포자는 긴 타원형이며, l∼7개의 격막을
가진다. 분생 포자나 균사덩이로 피해 부위에서 월동하여 전염원이 된다. 병든 잎은
일찍 발견하여 없애고 시비(施肥: 거름주기)를 충분히 하고, 발병이 심하면
살균제를 살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