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자와시

가나자와시

[ Kanazawa , 金沢市(금택시) ]

요약 일본 혼슈섬 중부 이시카와현(石川県) 중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이시카와현의 현청 소재지이자 현내 최대도시이다. 에도 시대 '가가백만석(加賀百万石)'이라고 불렸던 영지의 성하마을로서 일본 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만큼 번창한 도시였다. 동해안에 인접한 지리적 위치로 인하여 20세기 일본의 산업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으나, 그로 인하여 역사 적 경관들이 다수 보존되었다. '제 2의 교토'라는 별칭을 갖고 있으며, 21세기 들어서는 일본 내에서 유명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가나자와시 전경

가나자와시 전경

원어명 かなざわし
위치 일본 혼슈[本州] 중부 이시카와현(石川県)
경위도 동경 136°39′23″, 북위 36°33′40″
면적(㎢) 468.64
시간대 UTC+9
행정구분 비공식 30개 통계구, 공식 862개 쵸·쵸메(町·丁目)
행정관청 소재지 이시카와현(石川県) 가나자와시(金沢市) 히로사카1초메(広坂一丁目) 1-1(1番1号)
홈페이지 https://www.city.kanazawa.lg.jp/index.html
나무 매화나무(梅)
인구(명) 446,167(2023년)

풍부한 농업생산력을 자랑했던 가가번의 중심지였던 가나자와는 에도 시대 일본 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도시였고, 20세기 초반까지도 일본 내 10위권에 드는 도시였다. 하지만 근대에 들어와 제사철강 등 일부 산업을 제외하고는 산업이 크게 발전하지 않았다. 그로 인하여 미군의 공습이 없었고,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파괴되지 않을 수 있었다. 가나자와는 동해안에 면한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인구 증가가 느린 편이었고, 20세기 초반 일본 내 10위권이었던 인구는 30권대 중반이 되었다. 다만,  호쿠리쿠(北陸) 지역의 중심지로서 많은 교육시설과 상업시설이 도시로서의 면모를 유지해주고 있다.

1970년대까지 가나자와는 항만 개발이나 산업단지의 개발, 신도시 개발 등 전형적인 산업과 개발 위주의 전략을 통하여 지역의 발전을 도모했으나, 1980년대부터 전략을 바꿨다. 가나자와성(金沢城), 겐로쿠엔(兼六園), 나가마치(長町), 데라마치(寺町), 카즈에마치차야거리(主計町茶屋街), 히가시차야거리(ひがし茶屋街), 니시차야거리(にし茶屋街) 등 도시가 지닌 풍부한 역사적 자원들을 정비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가나자와21세기미술관(金沢21世紀美術館)과 가나자와우미미라이도서관(金沢海みらい図書館), 이시카와현립도서관(石川県立図書館) 등을 통하여 일본을 넘어 해외에 까지 유명한 문화와 관광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