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헤어졌어 위로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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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중반 마지막 사랑이길 바라면서
3시간 거리 장거리 연애를 시작으로 6개월 접어들 무렵
결국 이해의 차이로 이별했어요
항상 바쁜사람이고
내가 늘 움직여야하고 피곤하다는 말과 바쁘다는 말을
안한적이 없었고..
나는 내가 희생하고 힘들더라도 맞춰주려했는데..
2달동안 2번 잠자리 하고, 혼자 야동은 봤더라그요?
어제 못참고 지금까지 서운함을 못참고 터트려버리니까
"이 말은 하면 안됐어. 판을 깨버렀다. 가까운 사람 만나고 나는 지금보다 더 바쁠거다" 라고 냉정히 말하네요
후회할거같아 붙잡아 봤는데 이미 마음 떠난게 느껴졌어요
3시간 거리 기차타고 오는길에 계속 눈물만 나네요
이제 연애, 결혼 포기하고 혼자산다고
집에가서 부모님한테 얘기하려고요... 못난 딸은 혼자살아야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