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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중인데 비교하지 않으려해도 비교하게되네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4-09 00:00 댓글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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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시댁은 부자는 아니지만 여유가 있으세요

그래서인지 자식들 부담 안느끼게하려구 애쓰세요

식사하면 밥은 엄마아빠가 사줘야한다며 계산 하는거 극구 말리시구요

저희 친정은 여유가 없어요

여유없고 지원없는건 당연히 여기고 살아서 아무 생각없는데.. 결혼을 빌미로 뭔가를 자꾸 받아내시려는게 눈에 보여요

다른 자식들은 결혼 전에 다 가방 사준다고 하시고ㅠ 예비신랑이랑 식사하면 당연히 우리가 사준다고 생각하시고ㅠ

좀 민망해서 언젠가는 제가 엄마에게 카드드리고 엄마가 사주는걸로 해줘해도 내가 왜 그래야 하냐며 ㅠㅠ

결혼해도 용돈 20만원 줘야되는 거 아니냐고 장난스레 말하시는 거 단칼에 거절했네요 ㅠ

지금으로서는 얼른 결혼해서 이 집을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에여

결혼한다고 했을때도 기뻐하시지 않는 게 왠지 본인 케어할 자식 시집간다고 하니 서운하신거 같은 ㅠㅠ

어디 말할 때도 없어서 여기에 속상한 마음 털어놓네요ㅠㅠ

다른 사람들은 시댁때문에 힘들다고 하는데 저는 친정때문에 마음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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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맘인지 알아요 단칼에 결혼하면 지원 없다고 하고 결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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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공감가네요ㅜ 저희친정은 저렇게 바라시진 않아도 지원0원이고 남동생은 집이고 차 사주셨어요 솔직히 비교되고 남동생 미혼 결혼할 때 남편 눈치 많이 봤어요ㅠ 속상하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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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전세금 마련해오고 결혼식식대도 시댁에서 다 내주셨어요 신행이랑 가전은 남편이랑 저랑 반반하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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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에구 그 계속 눈치보게 되는 기분 자존감 많이 상하죠ㅠ
저는 제가 모아서 좀 전세금 보태는데 엄마는 남자쪽에사 다 해와야하는거
아니냐며 ㅜㅜㅜ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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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엄마도 첨엔 그러셨어요 그래서 결혼에 큰 환상이 없어서 적당한걸로 스드메했지만 만약 욕심있었우면 힘들었을 것 같아요 저흰 반지도 시어머니께서 해주고 싶다하셔서 사주셨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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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넘 좋은 시어머니시네요 ㅠㅠ 한쪽이 그래도 지원이 있는거는 감사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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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간섭도 없으시고 명절에 해외여행가시고 시댁은 진짜 잘 만났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지마시구 중간처신 잘해주셔야해요ㅠ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저도 공감되네요 물질적인걸 떠나서 생일날 저희 부모님은 축하 등 연락 없음,, 남편집은 모여서 파티하는거 그런게 좀 창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