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해서 남친 친구한테 폭행당했다고 말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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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랑 남자친구랑 남친의 친구(남사친이고, 저랑도 친구인데 남자친구랑 더 오래알고지낸 친구에요)
이렇게 세명이서 술을 마셨는데요
저는 거의 필름이 끊겨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셋이서 술 마시고 그 친구랑은 헤어진다음 남자친구랑 남자친구네집에서 잤거든요
집가는길에 제가 엄청 토하고 못걷고 해서 남자친구가 다 케어해줬다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요
드문드문 기억나는건 제가 남자친구집에서 그친구랑 전화하면서 데릴러와달라고 나 남자친구한테 맞았었다고 했던건 기억나는데...제가 왜 그렇게 말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때 남자친구는 거실에 있어서 제가 통화하는걸 모르는 상황이었던거같고 9분정도 통화했었더라구요
오늘 제대로 얘기들어보니까 그 친구한테 울면서 얘기했대요 맞았었고 이따가도 나를 막대할거고..너는 누구편이냐하면서요
맞아서 멍들었다는 사진도 보냈다는데 사진보니까 제가 예전에 운동하다가 다친 사진을 보냈더라구요 남자친구 만나기도 전이구요
일단 그 친구한테는 내가 헛소리를 한거같다 미안하다
최근에 너무 싸워서 쌓여있던게 이상하게 나온거같다고했더니 그게 사실이 아니면 다행인거고 자기한테 미안해할필요 없다고하더라구요
그랬던거빼면 그냥 멀쩡해보여서 취한지도 몰랐대요
일단 제가 이렇게 말한걸 남자친구는 아예 모르는 상황이고 그 친구도 절대 말안하겠다고는 했는데 너무 죄책감이들어요
남자친구한테 내가 이런식으로 취해서 말했었다고한다 하면서 털어놔야할까요...?
저한테 엄청 정떨어질거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묻고 가는게 답일지
너무 답답해요